GS 이영택 감독 “중압감 느끼는 선수들, 성장 위해 이겨내야 한다”
이보미 기자
bboo0om@thevolleyball.kr | 2026-01-20 18:54:40
[더발리볼 = 장충 이보미 기자] “성장을 위해 이겨내야 한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말이다.
GS칼텍스는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를 갖는다. 2연패의 GS칼텍스와 4연패의 정관장이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최근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0-3), IBK기업은행(1-3)에 연달아 패했다. GS칼텍스는 봄배구 진출을 위해서라도 순위 도약이 필요하다. 현재 GS칼텍스는 10승12패(승점 30)로 5위에 랭크돼있다. 4위 IBK기업은행(11승12패, 승점 36)과 승점 차가 벌어졌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상대적으로 평균 연령이 낮은 선수들의 고충을 듣고 함께 풀어가고자 노력 중이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를 앞두고 그 경기 중요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약간의 부담이 됐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본인들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못하고 경직된 모습이 많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어린 선수들은 경험이 많지 않다. 중압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성장하기 위해 이겨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줬다.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그런 모습이 안 나올까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미팅을 많이 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전 세터로 나서고 있는 김지원은 2001년생이다. 팀 중앙을 책임지고 있는 미들블로커 오세연과 최유림은 나란히 2005년생이다. 캡틴이자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그리고 아시아쿼터 레이나, 리베로 한수진까지 1999년생이다. 외국인 선수 실바가 1991년생으로 ‘맏언니’로 불릴 정도다.
이 감독은 “후반기로 갈수록 매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내고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절실함을 갖고 코트에서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대팀 정관장에 대해서는 “결과만 보면 지고 있지만 경기력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갖고 있는 자원들로 잘하고 있는 팀이다. 또 높이가 좋다. 상대하기 버거운 팀이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 2승1패로 앞서고 있는 GS칼텍스가 안방에서 축포를 터뜨리며 2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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