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김희수 기자] 축구에는 EPL과 라리가, 야구에는 MLB와 NPB가 있듯이 배구에도 세계적인 해외 리그들이 존재한다. 또 각종 국제대회 역시 전 세계 배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V-리그를 즐기는 한국의 배구 팬들이 더 넓은 세상의 배구 를 즐길 수 있도록, <더발리볼>이 매달 세계 각지의 배구 뉴스를 전달한다.
VNL서 성사된 그로저 가문 내전!
딸 레나의 독일 엄마 헬레나의 체코 제압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부 1주차 경기에서 가문의 내전이 성사 됐다. V-리그에서도 뛰었던 세계 최고의 서버 괴르기 그로저(독일)의 아내인 헬레나 그로저 (1988년생)와 딸 레나 그로저(2007년생)가 6월 9일(한국 시간) 치러진 체코-독일전에서 적 으로 만난 것. 모녀는 1세트에 나란히 선발로 나서며 맞대결을 펼쳤는데, 2세트부터는 딸 레나가 웜업존으로 향하며 대결이 길어지지는 않았다. 개인 기록에서는 엄마 헬레나가 블로킹 1개 포함 9점을 올리며 3점에 그친 딸 레나에 앞섰지만, 정작 경기에서 웃은 쪽은 딸 레나의 독일이었다.
독일은 세트 점수 3-1로 체코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모녀는 활짝 웃으며 감격의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탈리아 국대 OP 로마노 자국 리그 떠난다
러시아에서 새로운 도전
유리 로마노가 이탈리안 슈퍼리가를 떠난다. 2015 년 디아볼리 로사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로마 노는 포텐차 피체나-베르가모-시에나-밀라노를 거쳐 2022-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가스 세 일즈 블루에너지 피아첸차에서 활약했다. 모두 자 국 리그 팀들이었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한 그는 알레산드로 미켈레토-다니엘레 라비아와 함 께 삼각편대를 구축해 이탈리아의 2022 FIVB 남 자 세계선수권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제 이탈리아를 떠나 러시아 리그 파켈 야말에 합류한다. 전 소속팀 피 아첸차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마 노, 너와 함께 우리는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너는 매 순간 너의 이름을 외쳐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 았다. 이제 가는 길은 갈라지지만, 우리는 네가 언 제나 최선을 다할 수 있길 응원한다”며 새로운 도 전에 나서는 로마노를 응원했다.
SV.리그를 뒤흔든 자국 세터들의 연쇄 이동
그리고 브리자드의 일본 입성
일본 SV.리그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비시즌 대격변을 맞이했다. 자국 세터들이 대 규모 연쇄 이동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시작을 알린 것은 오사카 블루테온의 세터 에이로 모 토키다. 6월 1일자로 에이로가 히로시마 썬더 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밝혀졌 다. 그러자 다음날인 2일에 세터 연쇄 이동 소 식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에이로를 영입한 히 로시마는 기존 세터 마에다 잇세이를 제이텍 트 스팅스로 떠나보냈다. 제이텍트와 일본 대 표팀의 주전 세터인 세키타 마사히로는 산토 리 선버즈에 합류했고, 산토리의 기존 주전 오 야 마사키는 사카이 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6일에 세터 연쇄 이동에 방점을 찍을 대 형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그간 소문이 무성했 던 월드클래스 세터 앙투안 브리자드(프랑스) 의 오사카행이 발표됐다. 그렇게 오사카는 에 이로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을 슈퍼스타를 영 입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사진. FIVB, Legavolley.it, 오사카 블루테온, 사카이 블레이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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