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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수퍼스로 새 출발, 초대 사령탑은 김세진 감독

이석희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4 17:58:10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이 초대 사령탑으로 김세진 감독을 선임했다. 2019년 3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V-리그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경기 중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는 김세진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더발리볼 = 이석희 기자]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이 초대 사령탑과 팀명을 공개했다. 남자부 OK저축은행의 초대 감독으로 우승을 이끈 김세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SOOP의 팀명은 SOOP 수퍼스다. 

SOOP은 4일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은 최근 AI페퍼스로부터 인수한 여자 프로배구단의 새로운 팀명을 ‘SOOP 수퍼스(SOOPers)’로 확정하고 초대 감독으로 김세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명에 대해서는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하는 SOOP 플랫폼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에는 한국배구연맹(KOVO) 임시 이사회를 통해 신규 가입 승인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창단 절차에 돌입한 SOOP은 선수단 구성과 구단 운영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구단 운영은 SOOP의 자회사인 SOOPTV(숲티비)가 맡는다. 구단주는 SOOP 이민원 대표이사, 단장에는 SOOP 이병호 전무, 사무국장에는 권소윤 사무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초대 감독은 김세진 감독이다. 김 감독은 한국 남자배구의 레전드로 맹활약했다. 아포짓 선수로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남자배구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다. 2006년 은퇴 이후에는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을 거쳐, 2013년 남자부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 창단 당시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019년까지 팀을 이끌면서 2014-2015, 2015-2016시즌 연속으로 V-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SOOPers(수퍼스)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세진 감독./SOOP 제공

당시 김 감독은 V-리그 역대통산 210경기를 이끌면서 93승을 기록했다. 역대 남자부 감독 최다 승수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9년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다시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코트 밖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V-리그를 지켜봤다. 2023년 KOVO 경기운영본부장으로 배구 행정가 경험도 쌓았다. 2026년 다시 V-리그로 돌아온다. V-리그 여자부 수퍼스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SOOP은 “신생 구단 운영 경험과 팀 구축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SOOP은 창단 초기 선수단 구성과 조직 안정화 과정에서 김세진 감독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제 감독 선임까지 마쳤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등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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