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진남체육관(여수) 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중국 국가대표 아포짓 장추안이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장추안은 1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OK저축은행과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18점 활약을 펼쳤다. 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장추안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공격 점유율은 26.92%, 공격 효율은 42.86%로 준수했다. 범실은 6개가 나왔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과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 허수봉,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정태준, 리베로 박경민도 선발로 투입했다.
205cm 장추안의 활약은 빛났다. 지난 시즌 아포짓 높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던 현대캐피탈이 장추안과 손을 잡고 다시 왕좌 탈환을 노린다.
경기 후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첫 경기라 그런지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서브를 넣을 때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V-리그에 뛰면서 어떻게 들어가면 좋을지 인지하면서 적응을 잘할 거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적장’인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도 장추안은 눈여겨봤다. 신 감독은 “중국 국가대표 선수인데 타점도 좋다. 반대로 우린 그쪽 블로킹이 낮은 편이다. 시즌 내내 우리는 그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장추안은 “일단 첫 경기를 치렀는데 어려운 경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서브 범실도 많았다. 다시 생각해야할 것 같다”면서 “내일 또 경기가 있으니 더 집중해 보겠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계속해서 장추안은 “공격이나 블로킹도 잘 됐다고 볼 순 있지만 서브 범실이 많았다. 서브로 점수를 낸다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 또 사이드아웃이 잘 안 됐고, 수비도 안 풀렸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장추안 역시 중국 국가대표로 발탁돼 10월 초까지 일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고 현대캐피탈에 합류했다. 다만 지난 5월 장추안은 현대캐피탈과 단기 계약을 맺고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챔피언스리그에 출격한 바 있다.
장추안은 “그때 팀원들과 맞춰보면서 도움이 된 것도 있지만,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는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2년 전 현대캐피탈은 중국 출신의 신펑과 함께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장추안도 신펑을 잘 안다. 올해 나란히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왕빈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장추안은 “신펑과는 중국 베이징이라는 팀에서 같이 뛴 적도 있다. 현대캐피탈 클럽하우스 음식이 맛있다는 얘기도 들려줬다”면서 “왕빈도 좋은 선수다. 이번 시즌 한국에서 같이 하게 돼 기쁘다. 삼성화재전에 만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추안의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그는 “현대캐피탈이 강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작년에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목표, 팀 목표 모두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세터들과 더 호흡을 맞추면 더 좋아질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본격적인 프로 커리어 V-리그서부터 시작해 만족합니다” 현대건설 새로운 공격 자원 조던 윌슨 [FAN Q&A]](https://thevolleyball.kr/news/data/2026/10/04/p1065586403030534_987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