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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디미트로프→신인 마유민→차지환, 신영철 감독 “디미트로프? 습관인지 아니면 고집인지”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00:43:52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KOVO

[더발리볼 = 수원 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이 2세트 중반부터 아포짓 외국인 선수 디미트로프 없이 경기에 나섰다. 신인 마유민부터 차지환 아포짓 기용까지 변화를 꾀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OK저축은행은 6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 원정 경기에서 1-3(25-21, 11-25, 19-25, 22-25)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OK저축은행 차지환과 전광인은 16, 12점을 터뜨렸다. 선발로 나선 디미트로프도 10점을 기록했다. 

다만 디미트로프는 1세트에만 1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2세트 4-13에서 교체 아웃됐다. 3세트 다시 디미트로프로 나섰지만, 신인 마유민이 투입됐다. 

4세트에는 차지환이 아포짓 자리에 들어섰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는 신장호를 배치했다. 4세트 막판 신장호 연속 서브 득점으로 24-22로 추격했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디미트로프는 1세트 공격 성공률 9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2세트에는 정반대의 모습을 드러냈다.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에도 에이스의 역할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신 감독은 “리시브가 됐을 때 좋은 공이 올라오면 크로스로 때려도 된다. 하지만 리시브가 안 될 때는 하이볼이 올라오지 않나. 그 때는 엔드라인을 보면서 타점 잡고 때려야 하는데 어택라인 뒤쪽만 보고 때린다. 습관인지 아니면 고집인지 모르겠다. 거기서 리듬이 깨졌다”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민규 토스 컨트롤에도 문제가 많았다. 우리 팀에서 가장 기대치가 높은 두 선수가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빨리 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4세트 선발 라인업 변화에 대해서는 “민규와 디미트로프가 무너진 상황에서 차지환을 아포짓으로 돌렸다. 또 뭔가 변화를 주지 못하고, 또 상대 리시브를 흔들지 못하면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신장호를 넣어서 서브로 변화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디미트로프 교체에 대한 질문에는 “구단에서 판단할 일이다. 지금 어떻게든 4라운드를 버텨야 한다. 이렇게 가면 버티시 쉽지 않을 것 같다. 민규까지 무너진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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