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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의 봄’ 이끌었던 야쿱, 바레인전 경계대상 1호…현재 대회 득점 12위, 물오른 감각 조심해야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1:41:56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2024-2025시즌의 야쿱./KOVO

[더발리볼 = 김희수 기자] 한국 무대를 누볐던 야쿱이 한국을 상대로 칼끝을 겨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시간 2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치러지는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네이션스컵 준결승에서 홈팀 바레인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반대편 브래킷의 카타르-파키스탄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하게 된다.

한국과 바레인은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으로 맞붙게 됐다. 대회 명칭이 AVC 챌린지컵이었던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준결승과 8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23년 준결승에서는 0-3으로 패했고, 라미레스 감독이 이끈 2024년 8강전에서는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라미레스호는 경기 일정 변동이라는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 경기는 원래 한국 시간 23일 22시 30분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개최국 바레인이 홈팬들의 편의와 현지 중계를 위해 현지 기준 황금 시간대인 23일 19시(한국 시간 24일 1시) 로 경기 일정을 옮겼다. 이에 따라 수많은 홈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바레인을 응원하고 한국을 향해서는 야유를 퍼부을 전망이다.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코트 위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라미레스호는 익숙한 인물 한 명을 적으로 만나게 된다. 바로 지난 시즌 V-리그에서 아시아쿼터로 활약한 바레인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쿱이다. 2024-2025시즌 도중 KB손해보험에 합류한 야쿱은 날카로운 서브와 경쾌한 공격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팀을 봄배구로 이끌었다. 이른바 ‘경민대의 봄’을 불러온 주역이다. 그는 총 14경기‧48세트에 출전해 169점‧공격 성공률 49.13%‧리시브 효율 30.96%를 기록했고,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KB손해보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만과의 8강전에서 리시브에 가담하는 야쿱./AVC

 야쿱은 이번 대회에서 바레인 대표팀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별 예선과 8강전까지 총 3경기에 나서 블로킹 9개‧서브 득점 4개 포함 43점을 올리며 23일 경기 시작 전 기준 대회 득점 랭킹 12위에 올라 있다. 직전 경기였던 대만과의 8강전에서 야쿱의 활약은 대단했다. 서브 득점 4개와 블로킹 3개를 몰아치며 15점을 올렸다. 한국전을 앞두고 감각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셈이다.

야쿱은 V-리그에서 뛸 때도 한 번 리듬을 끌어올리는 날에는 막기 힘든 공격과 서브를 선보였다. 따라서 1세트 초반부터 야쿱의 기세를 꺾어두는 것이 대표팀의 중요한 과제다. 다행히 야쿱에 대한 데이터는 충분하다. 특히 야쿱과 한 팀에서 뛴 차영석의 전위 견제가 기대된다.

 함께 환호하는 야쿱과 차영석./KOVO

물론 라미레스호가 견제해야 할 대상이 야쿱 한 명은 아니다. 바레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날개 공격수 알리 카미스와 캡틴 나세르 아난도 요주의 인물이다. 카미스의 경우 직전 대만전에서 블로킹만 4개를 잡아내며 날선 블로킹 컨디션을 과시했다. 라미레스호의 날개 공격수들은 카미스의 손아귀를 최대한 피하면서 공격을 구사해야 한다.

라미레스호가 V-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던 야쿱을 적으로 마주한다. 과연 라미레스호는 야쿱과 바레인을 무너뜨리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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