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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FIVB와 AVC 규칙 따라 유소년 네트 높이 '상향 조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7 14:41:05
2025년 한국 U16 남자배구 대표팀./AVC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유소년 배구 경기규칙을 국제 기준에 적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국내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격조건 변화에 발맞추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15세 이하부(중등부) 및 18세 이하부(고등부)의 경기규칙을 국제배구연맹(FIVB) 기준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국제배구연맹(FIVB) 및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 및 주관하는 U16~U21 유소년 선수권 대회는 이미 성인과 동일한 국제 경기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 국내 학생 선수들의 체격과 체력 수준도 크게 향상됐다. 이에 협회는 국내 경기 규칙과 국제 기준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 무대와 국제대회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 환경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번 규칙 변경의 핵심은 네트 높이의 상향 조정이다. 특히 15세 이하부의 경우, 남자부 네트 높이가 2m 30cm에서 2m 43cm로, 여자부 네트 높이는 2m 20cm에서 2m 24cm로 높아져 국제 규격과 동일하게 조정된다.

남자 18세 이하부도 기존의 2m 40cm에서 2m 43cm로 네트 높이를 높인다. 여자 18세 이하부의 경우 2m 24cm로 변동이 없다. 

12세 이하부는 신체 발달 수준과 체력 등을 고려하여 추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경기규칙은 2026년 1월 1일부터 개최되는 모든 전국규모대회에 적용된다. 협회는 “이번 규칙 개정은 우리 유소년 선수들이 국제 표준에 맞는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변경된 규칙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도자 및 심판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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