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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대 출신' 206cm 장신 베논 "난 부담감을 즐긴다! 많은 득점을 내는 게 내 업무"[이스탄불 리포트]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09:01:52
베논. /KOVO

[더발리볼 = 이스탄불 이정원 기자] 캐나다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쉐론 베논 에반스는 V-리그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6cm 장신의 공격수 베논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 중인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캐나다, 폴란드, 이탈리아리그를 거쳐 지난 2021년부터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서 뛰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및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캐나다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7일 연습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베논은 "V-리그는 좋은 리그라 생각한다. 다른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어딜 가서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라고 운을 떼며 "V-리그 지원한 이유는 새로운 모험을 하기 위해서다. 일본에서 뛰면서 아시아 문화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다. 어느 팀을 가든, 어디를 가든 그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게 목표다. 한국의 새로운 팀에 가서 우승을 이끌고 싶다.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도 하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게 강한 인상으로 남겼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일본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만큼, V-리그 적응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렇지만 다른 부분이 있다면, V-리그는 어느 리그보다 외국인 선수의 공격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그러나 베논은 "부담감을 즐긴다. 주 공격수로서 부담감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 V-리그뿐만 아니라 어느 리그에서 뛰든 많은 득점을 내야 하는 게 내 업무다. 열심히 도전을 즐겨보겠다"라며 "매년 잘 되는 부분이 다르다. 자신감 있는 건 블로킹과 공격이다. 서브는 더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다. 리그에서 최고 공격, 수비, 서브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일본리그에서의 경험은 즐거웠다. 확실히 아시아 나라는 다른 스타일의 배구를 한다. 그게 배구의 아름다움 아니겠냐. 세계가 아시아 배구를 주목하고 있다"라며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며 V-리그에서 뛰는 거에 기대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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