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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1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차라리 긴장감이 떨어졌으면”라고 말한 이유는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8 15:48:53
김종민 감독./KOVO

[더발리볼 = 광주 이보미 기자] “차라리 김장감이 떨어졌으면 한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20승6패(승점 55)로 선두 질주 중이다. 2위 흥국생명(15승12패, 승점 48)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다. 부동의 1위다. 

김종민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우리 팀은 리빌딩 하는 과정이다. 어린 선수들이 코트에 많이 들어가 있다. 그 상황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 거다. 하지만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다.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욕심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운동선수로서 그런 욕심이나 승부욕은 있어야 하지만, 선수들이 좀 더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김종민 감독의 작전타임 멘트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박정아는 “윤정아, 윤정아. 내가 뭐라 그랬어. 잘 주라고”라고 말했다. 김 감독도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한국도로공사./KOVO

그만큼 김 감독이 가장 많이 부른 이름이 ‘이윤정’이다. 이날도 세터 이윤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 감독은 “윤정이도 노력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한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세터 쪽에서 흔들린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윤정이가 리듬이나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공격수들 도움이 현재로선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김천의 봄’까지 대비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다. 김 감독은 “지금 우리가 하는 패턴, 그리고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 해선 솔직히 쉽지는 않다. 패턴 플레이와 세터의 볼 높이, 스피드 부분을 연습하고 있다”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상대 전적에서는 3승1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1라운드 광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를 당한 기억도 안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2위 흥국생명과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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