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리볼 = 이정원 기자] 배구 선수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여기 어때’ 에서 소개할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이다. 2024-2025시 즌이 끝난 후 다낭에 다녀온 국가대표 출신 세터 염혜선 (정관장)은 다낭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가족의 미소와 휴식이 흐르는 도시, 다낭을 소개한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세터 염혜선이 다낭을 추천하는 이유
“매년 가족여행을 가요. 올해 비시즌에는 베트남 다낭을 갔는데, 이 사진을 보며 다낭이 떠오르고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딜 가도 다 좋겠지만 가족과 함께 간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다 낭은 어느 누구랑 가도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해요. 한국과 가깝고 한국인들도 많이 가고요. 한국 사람 들이 딱 좋아하게끔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마사지 코스도, 음식도요. 가족끼리도 좋지만 연인끼리 가 도 좋을 것 같아요. 다낭 추천합니다~”
바닷가 리조트에서 시작하는 완벽한 휴양
베트남 중부 해안에 자리한 다낭은 한때 중요한 항구 도시였던 역사를 품고 있으면서도, 오늘날에는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휴양지이자 가족 여행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미케비치와 만다린 비치 등 끝없이 펼쳐진 해변, 푸른 바다와 열대풍 조경이 어우러진 풍경은 다낭만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각 인시킨다. 이곳은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미식, 더 나아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품고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다낭 리조트는 대부분 해변을 따라 자리한다. 객실에서 문을 열면 바로 바다 로 나갈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 인피니티 풀에서의 한가로운 수영과 일광욕, 해변 산책과 일출 감상은 다낭 리조트 여행의 특권이다. 베트남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대표 휴양지답게 5성급 리조트와 풀빌라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 용할 수 있고, 룸서비스와 다양한 부대시설, 스파와 마사지까지 부담 없이 누 릴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키즈클럽, 어린이 전용 수영장, 가 족형 풀빌라 등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시간을 선사한다. 리조 트에서는 단순한 휴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카약, 패들보드, 서핑,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부터 피트니스센터, 테니스장, 골프장 등 스포츠 시 설, 산책로와 자전거 대여, 하이킹 등 자연 속에서 활동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밤의 다낭 야시장과 한강 유람선에서 즐기는 현지의 생동감
해가 지면 다낭의 매력은 또 다른 색을 띤다. 시내 중심 헬리오 야시 장과 선짜 야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베트남 전통 음식과 길거리 간 식, 수공예품,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라이브 공연과 북적 이는 현지인, 관광객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가족 모두가 현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한시장은 로컬 음식과 신선한 과 일, 기념품, 옷과 잡화까지 다양한 쇼핑의 재미를 더해준다.
바나힐, 오행산, 린응사…가족이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
다낭의 매력은 리조트와 미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해발 1500m 산꼭대기에 자리한 바나 힐 테마파크는 프랑스풍 마을과 골든브릿지, 놀이시설, 쇼와 전시, 레스토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길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 한다. 골든브릿지는 거대한 두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다낭을 대표 하는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밤이 되면 형형색색 조명이 비추는 바나힐의 야경은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도심에서 가까운 오행산(마블마운틴)은 다낭의 해안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신화와 전설이 깃든 신성한 산으로, 자연 경치와 역사적인 유적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린응 사는 전통적인 베트남 사찰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정원, 다양한 불상과 신들의 조각상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공간으로 다낭의 종교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고요한 낭만과 살아있는 유산의 도시, 호이안
다낭여행을 검색하면 대부분 ‘다낭·호이안’이 짝꿍처럼 따라붙는다. 이 호이안은 다낭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하는데, 현대 도시 다낭과 전혀 다른 시간과 공간이 펼쳐진다. 호이안은 베트남 중부 해안의 작은 고도시다. 한때 동서양 무역의 중심이었던 항구 도시로, 일본·중국·베트남 전통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축과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올드타운은 400년 세월을 견뎌온 고풍스러운 골 목과 이끼 낀 기와지붕, 형형색색의 등불로 가득하다. 호이안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자,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로맨틱 도시로 손꼽힌다.
호이안 시장과 골목에서 만나는 현지의 삶
호이안 중앙시장은 신선한 과일과 해산물, 베트남 전통 의상과 수공예품으로 가득 하다. 시장 안 음식 코너에서는 호이안 명물인 ‘까오라우’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격 흥정의 재미와 함께 현지인과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시장을 나서면, 골목마다 작은 공방과 카페, 기념품 가게가 이어지며 여행자의 발길 을 붙잡는다. 손으로 직접 만든 등불과 자수, 도자기 등은 호이안의 손맛과 정취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미식가의 천국, 호이안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호이안 역시 미식 천국이다. 호이안에는 빕 구르망과 셀렉티드 리스트에 오른 레스 토랑이 다수 포진해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모닝글로리 시그니처’다. 이곳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베트남 전통 가정식과 현대적인 감각의 요리를 선보이며, 특히 바삭한 반쎄오와 각종 현지 요리가 인기가 많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전망, 친절한 서비스는 식사를 더 욱 특별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호이안에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오스테리아’ 등 다양한 세계 요리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 식을 즐길 수 있는 빕 구르망 식당들은 현지의 맛과 멋을 모두 만족시킨다.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호이안의 야경 ‘수천 개 등불’
호이안의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해가 지고 나면 올드타운과 투본강 일대에 는 수천 개의 등불이 밝게 켜진다. 여행자들은 야시장을 거닐며 현지 음식과 기 념품을 구경하고, 강가에서는 연등을 띄우며 소원을 빈다.
형형색색의 등불 아래에서 펼쳐지는 바이쪼이(베트남 민속놀이)와 거리 공연 은 이 도시만의 낭만을 완성한다. 씨클로(인력거)를 타고 구시가지 골목을 누 비는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이동하는 씨클로는 호이안 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사진. 선수 제공, 한국배구연맹,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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