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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아쉬운 신영철 감독, 소득보다 과제만 읊었다 "문제점 많이 드러났다"

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0 16:16:23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KOVO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KOVO

[더발리볼 = 여수 심혜진 기자] OK저축은행이 아쉬운 패배로 컵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2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대한항공과 결승전에서 0-3(21-25, 23-25, 16-25)으로 졌다.

OK저축은행은 조별예선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제압하고 준결승행을 확정지었고, 삼성화재와 순위결정전에서도 이겨 A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한국전력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4전 전승으로 올라왔지만 주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 터라 단기전에서는 체력 이슈를 드러냈다. 결국 2년만의 컵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전광인이 총 14표를 받아 이번 대회 MIP를 차지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과제'를 강조했다.

신 감독은 "상대 서브가 잘 들어왔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 우선 속공에 대해서 (이)민규와 대화를 많이 했다. 그동안 속공 많이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 속공에서 아쉬운 부분 드러났다. 민규가 움직임에서 나쁜 습관이 있더라. 움직이지 말아야 할 스텝과 볼 컨트롤, 스피드 쪽에서 바꿀 필요가 있다. 앞으로 풀어나가야할 숙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들블로커를 아시아쿼터로 뽑은 이유가 가운데가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가운데에서 활약이 없어서 상대에게 쉽게 내준 것이다"고 패인을 짚었다

MIP를 차지하긴 했지만 전광인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 감독은 "민규와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광인이는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때렸다. 하지만 상대가 높다. 타이밍 문제다. 거기서 오는 리스크가 있었다. 서로 안 맞다 보니 앞으로 풀지 못하면 시즌 때 힘들 것 같다. 시즌 때는 더 높은 블로커가 들어올 것이다. 앞으로 많은 과제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컵대회 소득을 묻자 문제점을 한 번 더 짚은 신영철 감독이다. 그는 "부임 후 선수들과 맞춰가는 단계다. 이번 대회를 통해 문제점이 더 많이 드러난 것 같다.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조금 부족하긴 한데, 짧은 시간에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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