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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생’ MB의 ‘미친 존재감’, 15득점+공격 성공률 75%…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권영민 감독도 “신영석 기용 이름값 아닌 실력”

최병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7 18:03:59

[더발리볼 = 수원 최병진 기자]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이 신영석의 여전한 활약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1, 17-25, 25-19)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승점 27로 3위 KB손해보험(승점 31) 추격에 나섰다.

쉐론 베논에반스(등록명 베논)이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린 가운데 박승수도 12점으로 힘을 더했다. 권 감독은 경기 전 김정호의 부상 공백을 박승수로 메울 것이라 밝혔고 효과는 확실했다.

박승수는 52.63%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다. 정민수와 박승수, 서재덕으로 이어지는 리시브 라인이 안정감을 경기가 쉽게 풀렸다. 박승수는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다.

권 감독도 “승수가 잘해줬다. 우리팀에 와서 훈련을 많이 했다. 믿고 기용을 하고 있다. 때로는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많이 개선하고 있다. 오늘은 자기 역할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칭찬을 남겼다.

그러면서 “오늘은 상대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외국인이 없기 때문에 기용을 했다. 외인이 있을 경우 (윤)하준이도 투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내주며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4세트 초반 이르게 간격을 벌리며 경기 분위기를 다잡았다. 권 감독도 “3세트에 분명 선수들에게 느슨한 플레이가 나온다고 했다. 4세트에 어려울 수 있기에 집중하자고 강조했고 잘 따라워줬다”고 했다.

다시 상위권 경쟁에 합류해야 하는 한국전력. 권 감독은 “미팅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강조를 했다. 상위권 팀이랑 실력이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우리 하기 나름이라고 했다. 또 그들에 비해 우리가 디테일이 떨어지고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했는데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박승수 투입 효과는 신영석의 맹활약으로도 이어졌다. 신영석은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다. 15.3%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성공률은 무려 75%였다. 1986년생으로 베테랑이지만 0.66개로 세트당 블로킹 1위, 속공 3위를 기록 중이다.

권 감독은 “영석이는 내가 감독을 할 때까지 선수를 하기로 했다”고 웃으며 말한 뒤 “몸관리를 정말 잘한다. 신영석을 이름값으로 쓰는 게 아니다. 보시다시피 실력이 좋다. 나이는 그다음”이라고 감탄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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