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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은 왜 경기 전후로 서로를 바라봤나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7:20:41
흥국생명과 오사카 마블러스가 지난 10일 베이콤체육관에서 세 번째 친선경기를 펼쳤다./니시노미야=이보미 기자

[더발리볼 = 니시노미야 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선수단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다. 경기 전후로도 선수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부터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에 위치한 오사카 마블러스 훈련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세 차례 친선경기도 펼치며 전력을 점검했다. 

눈에 띄는 점은 경기 전후로 선수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요시하라 감독의 요청이었다.

요시하라 감독은 “선수들끼리 무엇을 생각하는지 코트 안에서 제대로 얘기를 해야 한다. 실제로 코트에 들어가면 무조건 필요하기 때문에 얘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면서 “평소에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늘려가면서 경기 때 볼 연결까지 살리고 싶은 의도다”고 설명했다. 

올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경기 전후로 선수들끼리 모여서 얘기를 한다. 처음에는 어떤 플레이를 할 건지 얘기를 하고, 경기 끝나고는 잘 지켜줬는지 서로 체크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소통을 한다”면서 “중요한 부분이다.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서로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한데,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코트에서 나오는 호흡이 다르다. 어린 선수들은 그 방법을 모를 수도 있다. 생각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 보니 원인도 찾고 답을 찾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터 박혜진은 “예를 들어 블로킹 타이밍, 손 모양을 이렇게 해보자는 얘기를 한다. 이후 경기가 끝난 뒤에는 블로킹이 잘 됐는지, 또 블로킹은 됐는데 수비는 안정적으로 됐는지 등 얘기를 했었다”며 “아직 경험이 부족한데 소통을 통해서 (김)수지 언니, (김)다솔 언니, (최)은지 언니 등 언니들이 피드백을 주면서 느끼는 것도 많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지난 10일 오사카 마블러스와 친선경기 직후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니시노미야=이보미 기자

그도 그럴 것이 V-리그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올해 새 사령탑으로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 요시하라 감독을 선임했다. 김연경이 현역 은퇴한 가운데 새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을 영입했고, 자유계약(FA) 선수로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손을 잡고 중앙을 강화했다. 

세터 이고은이 재활 중인 상황에서 박혜진, 김다솔이 일본 전지훈련에서 번갈아 투입되곤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역시 기존 멤버인 정윤주, 김다은, 최은지에 이어 올해 실업팀에서 온 박민지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요시하라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발전한 부분도 있고, 과제도 새롭게 발견을 했다. 반격할 때 득점을 내는 과정에서 토스의 정확성과 마지막 결정력, 또 블로킹과 수비의 관계성이 좋아졌다. 다만 수비가 됐을 때 결정력을 더 끌어 올리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며 힘줘 말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오는 21일 여수에서 개막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 출격한다. V-리그 개막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 스타일의 정교한 배구로 새 출발을 알린 요시하라호의 행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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