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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출전 예상 적중→4위 점프, 300승 명장 미소 "떨어지는 블로킹 역이용한게 승리 주효 요인"

부산=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30 17:27:37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KOVO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KOVO

[더발리볼 = 부산 심혜진 기자]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 홈 2연승에 미소지었다.

OK저축은행은 30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2, 25-18, 22-25, 15-1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5승 6패(승점15)로 한국전력(승점14)을 제치고 4위로 점프했다.

디미트로프가 25득점, 차지환 20득점, 전광인 14득점, 오데이 11득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만원 관중 속에 승리를 장식했다. 지난 9일 홈 개막전에 이어 주말 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선수들은 홈팬 응원 앞에서 힘을 냈다.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만난 신영철 감독은 "1라운드 때는 우리카드의 리듬을 잘 몰랐다. 오늘은 나름대로 막으려고 했다. (상대 팀이) 빨리만 가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 블로킹 리듬을 잡아줬다"고 미소지었다.

경기 전 신 감독은 알리의 출전을 예상했는데 정확히 들어맞았다.

그는 "알리는 임팩트가 좋은 선수다. 세터와의 공격 호흡을 보고 들어가야 한다. 세터에 따라 블로킹을 들어가야 한다. 블로킹 높이가 떨어지는 걸 역이용했던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쿼터 오데이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신 감독은 "투박한데 적극성을 보이는 선수다. 내가 지시하는대로 잘 따른다. 디미트로프가 오데이의 반만 했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한숨을 쉬었다.

신영철 감독은 부임한 후 선수들에게 강한 서브를 주문했다. 그는 "강한 목적타 서브를 때려야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상대팀을 이길 확률이 높다. 또 팬분들도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면서 "최대한 범실을 줄이면서 목적타를 때릴 수 있게 주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전광인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세운다. 신 감독은 "살림꾼이다. 광인이가 오면서 경기 운영과 수비에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광인이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트레이드를 허락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홈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신 감독은 "홈에서 어떻게든지 이기는 배구를 해야 한"고 강조하면서도 "그래서 걱정이 많다"고 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심혜진 기자
부산=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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