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1.26 (수)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  
Home > 남자 프로배구

스토리? 여긴 전장이다…승리만 바라보는 카르발류 감독 “이야기 있어도, 나에게는 그저 한 경기”

의정부=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8:31:42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KOVO

[더발리볼 = 의정부 김희수 기자] 더비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중요하지는 않다.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1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1라운드의 문을 닫는 경기다.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1-3으로 패하며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시작부터 끝가지 쏟아진 범실들이 문제였다. 특히 경기 초반 황택의와 이준영의 호흡이 크게 흔들리면서 이준영은 득점없이 범실만 다섯 개를 기록하고 코트를 빠져나와야 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두 선수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하나의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전 경기에서는 오히려 두 선수의 호흡이 좋기도 했다”며 이준영과 황택의의 불협화음은 일시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삼성화재전에서 이준영 대신 들어와 좋은 활약을 펼친 우상조에 대해서도 “우리의 벤치 선수들은 언제든 들어갈 준비가 돼 있기에 우상조가 들어가서 보여준 활약도 전혀 놀랍지 않았다. 앞으로도 경기 중에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맞게 팀을 운영할 것”이라는 덤덤한 코멘트를 남겼다.

이 경기는 FA 이적을 선택한 임성진과 그의 보상선수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정민수의 스토리로 인해 일종의 더비 매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카르발류 감독 역시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냉철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두 선수의 스토리가 있더라도 경기는 평상시와 똑같이 흘러갈 것이다.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슈겠지만 나에게는 그저 한 경기일 뿐이다. 정민수는 우리 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선수고,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다. 우리 팀에서의 경험을 한국전력에서 공유하면서 팀에 많은 도움을 줬을 거다. 임성진 역시 마찬가지다. 이 외에 특별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격하는 임성진./KOVO

카르발류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직 승리뿐이다. 그리고 그 승리를 위해 꼭 막아야 하는 상대가 바로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다. 카르발류 감독은 “집중 마킹 예정이다.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고, 많은 볼을 때리면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는 만큼 경기 도중에 분명히 고비가 찾아올 텐데, 그 때 우리가 수비와 반격으로 받아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승세의 베논을 경계했다.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바라는 것은 승리라는 결과뿐이다. 카르발류 감독이 원하는 것을 얻어갈 수 있을까.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의정부=김희수 기자
의정부=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유례없는 흥분’ 블랑 감독의 비디오 판독 향한 독설 “실수라는 단어로 넘어가나? 이런 리그는 V-리그뿐”

  • “그림자처럼 살고 싶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의 베논, 그의 조용한 폭격이 시작된다

  • 각박한 상황 속, 블랑 감독의 선택을 받은 단 한 명의 선수는 장아성! “리시브-수비에 강점 있어”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www.thevolleyball.kr/article/1065605514021708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활짝 웃는 김희진 '제가 오늘 MVP인가요?'
  • 러셀의 서브·블로킹·공격도 아니다, 브라질 감독들이 놀란 러셀의 수비...디테일 하나에 희비 엇갈렸다
  • OH 나경복+임성진 16점 기록, “야쿱은 팔목과 팔꿈치 통증 있었다”
  • 대한항공, 7연승+선두 사수 나선다...“김규민은 동행, 임동혁은 좋아지고 있다”
  • 대한항공과 1위 쟁탈전 펼치는 KB, “황택의는 발목 관리하면서 훈련 진행했다”
  • 베논 '트리플 크라운'

매거진

  • “좋아하는 마음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신예원 아나운서, 배구와 사랑에 빠지다

    “좋아하는 마음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신예원 아나운서, 배구와 사랑에 빠지다

  • "배구는 우리 삶의 전부" 한유미 한송이 자매의 배구인생

    "배구는 우리 삶의 전부" 한유미 한송이 자매의 배구인생

  • “그림자처럼 살고 싶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의 베논, 그의 조용한 폭격이 시작된다

    “그림자처럼 살고 싶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의 베논, 그의 조용한 폭격이 시작된다

많이 본 기사

1
‘부친상’ 자네테, 이탈리아로 떠났다...근조리본 단 사령탑 “마음 잘 추스르고 돌아오길”
2
"배구는 우리 삶의 전부" 한유미 한송이 자매의 배구인생
3
오른 발목 부상에도 공격효율 74%, 유쾌한 베논 “발목? 누가 잘못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
4
이다현 빠진 흥국생명...요시하라 감독 “가능한 빨리 복귀했으면” 
5
“좋아하는 마음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신예원 아나운서, 배구와 사랑에 빠지다

Hot Issue

임동혁 보고 있나...‘2G 평균 공격효율 49%’ 러셀 “브라질 훈련 스타일과 잘 맞는다”

러셀의 서브·블로킹·공격도 아니다, 브라질 감독들이 놀란 러셀의 수비...디테일 하나에 희비 엇갈렸다

OH 나경복+임성진 16점 기록, “야쿱은 팔목과 팔꿈치 통증 있었다”

대한항공, 7연승+선두 사수 나선다...“김규민은 동행, 임동혁은 좋아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1위 쟁탈전 펼치는 KB, “황택의는 발목 관리하면서 훈련 진행했다”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