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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첫 사령탑 대결, 헤난vs파에스 “좋은 친구이자 좋은 지도자”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9:23:02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KOVO

[더발리볼 = 인천 이보미 기자] 브라질에서 온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 우리카드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한국에서 첫 사령탑 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파에스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이 올해 새 사령탑으로 헤난 감독을 선임하면서 두 친구가 한국에서 만나게 됐다. 

1960년생 헤난 감독과 1963년생 파에스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난 것은 한국에서 처음이다. 지난 9월 컵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대한항공이 3-0 승리를 신고했다. V-리그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파에스 감독은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난 적은 없다. 브라질 대표팀에 있을 때 헤난 감독이 보스(총관리자)였다. 나보다 약간 나이가 있긴 하지만, 브라질 대표로 환상적인 선수였다. 내가 지도자가 될 시점에는 유럽으로 넘어오면서 접점이 사라지긴 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헤난 감독은 브라질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명성을 떨쳤다. 지도자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헤난 감독은 “마우리시오 감독도 뛰어난 지도자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좋은 지도력을 보여줬고, 해외 리그나 다른 대표팀에서도 좋은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개인적으로 마우리시오 감독을 좋아한다. 친구로서도 좋아하고, 좋은 지도자로서 존중한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어제 훈련 때도 잠깐 만나서 얘기를 했고, 오늘 코트 인터뷰 전에도 얘기를 나눴다. 경기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한다. 잡담을 한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과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KOVO 

KB손해보험 역시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세 명의 감독 역시 친분이 두텁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레오나르도 감독이 먼저 웃었다. 

한편 우리카드는 2승1패(승점 5)로 리그 3위에 랭크돼있다. 한 경기 덜 치른 대한항공은 1승1패(승점 3)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온 두 친구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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