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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압살’ 삼성화재 찍어 누른 대한항공, 안방서 셧아웃 완승 거두며 선두 등극

인천=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20:25:47
승리한 대한항공 선수들./KOVO

[더발리볼 = 인천 김희수 기자] 그야말로 압살이었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찍어 눌렀다.

대한항공이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16, 25-22, 25-22)으로 완파하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를, 한선수는 알쉬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을 압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안정감과 화력도 대한항공이 한 수 위였다. 무난하게 삼성화재를 밀어 붙인 대한항공은 4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등극했다.

1세트 초반은 대한항공의 페이스였다. 정지석의 사이드 아웃과 반격으로 시동을 건 뒤 3-2에서 정한용의 파이프와 김민재의 블로킹, 러셀의 서브 득점으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도산지의 볼 컨트롤이 흔들리면서 사이드 아웃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고, 당연히 격차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도산지는 4-10에서 범실성 플레이를 두 번 연속으로 저지르며 수렁에 빠진 모습이었다.

대한항공은 여유가 가득했다. 14-7에서 정지석의 배드 리시브로 찾아온 위기를 한선수가 손을 빼는 개인기로 넘기며 8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김상우 감독은 김우진과 이우진을 빼고 황두연과 이윤수를 투입했고, 양수현과 노재욱까지 투입하면서 대대적인 중도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오히려 격차는 계속 벌어질 뿐이었고, 대한항공이 19-11에서 김규민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20점에 선착했다. 결국 김 감독은 아히까지 빼고 김요한을 투입해야 했다. 이후 대한항공이 24-16에서 러셀의 연타로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이우진과 조국기./KOVO

2세트도 대한항공의 출발이 좋았다. 2-2에서 러셀이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렸고, 아히와 도산지의 콜 플레이 미스까지 겹치면서 빠르게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7-5에서 아히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무난하게 진입한 대한항공이었다. 삼성화재는 아히와 김우진이 1세트보다 나은 화력을 보였지만 리시브와 연결이 여전히 불안했고 서브 공략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5-12에서 러셀의 백어택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선착했다. 김 감독은 15-17에서 김요한과 손현종을 동시에 투입하며 대거 브레이크를 노렸지만 대한항공이 김규민의 속공으로 한 번에 사이드 아웃을 만들며 이를 저지했다. 삼성화재는 18-21에서 정지석의 서브 범실과 황두연의 볼 처리로 막바지 맹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동점과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고, 대한항공이 24-22에서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3세트에도 대거 변화를 줬다. 손현종과 노재욱이 선발로 나섰고, 나두환이 수비 상황에서 조국기 대신 리베로로 나섰다. 그러나 또 대한항공의 출발이 좋았다. 정지석의 3연속 득점으로 세트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화재는 2-4에서 아히가 공격과 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선 세트들보다 빠르게 균형을 맞췄고, 김준우가 정지석의 공격을 잡아내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10점대 초반까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대등한 승부가 이어졌다.

정지석과 한선수./KOVO

균열은 12-12에서 발생했다. 대한항공이 아히의 서브 범실과 정한용의 블로킹, 정지석의 서브 득점으로 3점 차로 앞서갔다. 삼성화재도 빠르게 따라붙었지만 러셀과 정지석의 공격력이 정점이었던 대한항공은 추월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19-17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은 24-22에서 임동혁의 강타로 경기를 끝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천=김희수 기자
인천=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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