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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질주하는 장충산 폭주 기관차! GS칼텍스, 흥국생명 제압하고 조별 예선 전승으로 1위

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21:05:19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KOVO

[더발리볼 = 여수 김희수 기자] GS칼텍스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GS칼텍스가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치러진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에서 흥국생명을 3-1(25-23, 25-14, 22-25, 26-24)로 꺾고 조별 예선 전승을 달성했다. 서브와 블로킹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날카로운 서브로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든 뒤 오세연을 중심으로 한 블로킹으로 승부를 보며 흥국생명을 압살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조 1위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 초반, 접전 양상에서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다. 6-6에서 최가은의 서브 득점과 이다현의 이동공격 범실, 오세연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10-7에서는 권민지의 연타 득점까지 나오면서 빠르게 리드 폭을 4점 차까지 벌린 GS칼텍스였다.

 기뻐하는 오세연./KOVO

흥국생명은 13-15에서 더블 스위치로 들어온 박혜진이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최가은의 연결 실수까지 겹치면서 15-15 동점에 도달했다. 16-16에서는 박민지의 디그가 정윤주의 반격으로 연결되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자 GS칼텍스도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재역전하며 세트 후반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20점대 승부에서 웃은 쪽은 GS칼텍스였다. 20-20에서 오세연의 블로킹과 문지윤의 연타 범실로 우위를 점했고, 24-23에서 최가은의 다이렉트 공격이 터졌다.

2세트는 초반부터 GS칼텍스의 기세가 좋았다. 물오른 오세연의 블로킹 감각이 계속 빛을 발했고, 흥국생명의 범실도 겹치면서 4-1로 빠르게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6-3에서는 오세연의 서브 득점과 권민지의 대각 반격도 이어지면서 빠르게 흥국생명을 밀어붙였다.

 수비하는 문지윤./KOVO

GS칼텍스는 중앙에서의 속공 득점이 나오지 않는 걸 빼면 전체적으로 준수한 경기를 펼치며 계속 리드를 지켰다. 12-7에서 오세연의 속공이 김수지의 블로킹에 걸렸지만 유서연의 좋은 공격과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오히려 더 벌렸다. 박혜진이 계속 흔들리는 사이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린 GS칼텍스는 김미연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24-14에서 유서연의 다이렉트 처리로 2세트까지 승리를 거뒀다.

1-2세트 승리로 GS칼텍스의 조 1위가 일찌감치 확정되자 이영택 감독은 3세트에 유가람(L)-서채원-최유림-이주아-김주향-김지원을 선발로 투입하며 실험실을 개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칼텍스가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젊은 선수들이 부담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하며 코트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GS칼텍스 코트에서는 실수도 이어졌다. 이주아의 낙구 지점 포착 실수와 최유림의 3단 처리 실패, 김주향의 블로커 오버네트 등 실전 감각이 부족한 선수들 특유의 자잘한 실수들이 나왔다. 흥국생명은 이 틈을 타 13-12에서 이다현의 서브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간격을 잘 유지한 흥국생명은 24-22에서 박민지의 퀵오픈이 터지며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4세트에도 GS칼텍스는 영건 라인업을 유지했다. 3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흐름은 GS칼텍스가 나쁘지 않았다. 권민지의 공격을 앞세워 흥국생명과 대등하게 맞섰다. 준결승 진출 경우의 수가 최종 역전승 후 점수 득실 우위 밖에 남지 않은 흥국생명은 어떻게든 격차를 벌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10-9에서 이다현의 다이렉트 공격과 정윤주의 쳐내기 공격, 이다현의 블로킹이 연이어 나오면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공격력을 회복하며 다시 따라붙었고, 격차는 1~2점 차를 오갔다. 4-5세트 합산 8점 이상의 리드가 필요한 흥국생명으로서는 불안한 흐름이었다. 급기야 17-17에서 메가 랠리 끝에 권민지의 득점이 나오며 GS칼텍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접전 끝에 4세트는 듀스에 접어들었고, 25-24에서 박민지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GS칼텍스가 조별 예선 전승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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