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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몰빵을 해도..." 카메룬 특급의 '미친 활약, '5점차 선두 승장도 농담으로 '감탄'

최병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21:28:01

[더발리볼 = 김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43이 되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 38)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폭발했다. 모마는 1세트부터 홀로 13점을 뽑아냈고 다음 세트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3세트 만에 33점에 공격 성공률 55.36%를 기록하며 친정팀을 폭격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새해 첫날부터 안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여파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훈련 과정에도 몸이 무거웠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모마가 그 정도 해주면 몰빵을 해도 될 것 같다(웃음)”고 웃음을 지었다.

반대로 아웃사이드 히터에서는 강소휘가 11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가 8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모마가 볼을 많이 때렸는데 반대쪽에서도 공격을 올려야 한다. (이)윤정이도 과감하게 끌고 가야 하는데 그 부분을 더 맞춰야 한다”고 돌아봤다.

모마는 1세트 초반 범실이 이어졌지만 곧바로 페이스를 찾았다. 특히나 현대건설을 상대로 그동안 공격 성공률이 가장 낮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사령탑도 “초반에는 블로킹을 피해 틀어 때리다 보니 범실을 했는데 타점을 잡아서 길게 때리라고 했다. 그 부분이 잘 됐고 상대 블로킹도 낮은 쪽에 잘 물려서 이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홈 10전 전승이다. 김 감독은 요인에 대해 웃으며 “선수들이 편한 것 같다. 경기력을 봐도 김천에서 할 때 좋다. 오늘도 수비 집중력이 좋았기 때문에 상대한테 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미들블로커 듀오인 김세빈과 이지윤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두 선수는 각각 블로킹 2개씩을 잡으며 가운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이전보다는 상대 블로킹을 잘 따라다녔다”며 “다만 공이 다이렉트가 넘어왔을 때 과감하게 공격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아직은 약한 부분인데 더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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