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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경기력, 브라질 명장 일침 "존중 없었어, 코트 위 태도 부끄러웠다"

의정부=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00:30:03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KOVO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KOVO

[더발리볼 = 의정부 심혜진 기자]  이렇게 강하게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나 싶다. KB손해보험이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패배 후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KB손해보험은 2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서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7승 5패(승점  21)이 됐다. 최근 5경기 승-패-패-승-패로 기복이 잦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현대캐피탈전에서 3-2로 이기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체력 문제가 있었다. 이틀 밖에 쉬고 나오지 못한 탓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고, 결정적인 찬스에서 자꾸만 범실이 나왔다. 3세트에선 역전을 허용한 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카르발류 감독은 "먼저 한국전력에게 축하의 말 전한다. 이길 자격이 충분히 있었던 경기력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는 태도가  부족했다. (상대를 향한) 존중이 없었다. 코트 위에서 태도가 부끄러웠다"고 무기력했던 선수단에게 일침을 가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승패 결과는 전적으로 감독인 내 책임이다. 팀으로서 에너지가 아쉬웠다. 특정 선수가 아닌 팀으로서 정말 태도에 문제가 있던 경기"고 거듭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전 여파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카르발류 감독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차영석이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부분은 있었다. 이에 카르발류 감독은 "경기 전까지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선수가 경기  전에 뛸 수 있다고 해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의정부=심혜진 기자
의정부=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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