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1.26 (수)
  • LOGIN
  • 회원가입
더발리볼
대한항공
kb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MENU
 
  • 뉴스 홈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
  •  
Home > 남자 프로배구

팀이 흔들리는데, 시간이 없다…위기의 블랑 감독 “뭔가를 수정할 시간은 없다, 멘탈 회복만이 해답”

부산=김희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22:33:25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KOVO

[더발리볼 = 부산 김희수 기자] 분명 뭔가가 풀리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를 고칠 시간이 부족하다.

현대캐피탈이 13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2-3(25-20, 20-25, 25-18, 25-27, 6-15)으로 패했다. 벌써 OK저축은행전에서만 2패째를 당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다. 상대의 홈 첫 승 제물이 되기도 했다.

패장 필립 블랑 감독은 답답해보이는 표정이었다. 그는 “ 3-0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2-3으로 졌다. 이것이 우리의 현황을 보여준다. 우리가 스스로를 복잡하게 만든 경기였다.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캐슬로 돌아가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는 팀”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2세트에는 공격 효율 0%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찍기도 했다. 여기에는 세터 이준협의 볼 컨트롤 불안도 한몫했다. 두 선수의 호흡이 경기 내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블랑 감독은 선을 그었다. 그는 “두 선수를 포함해 어떤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문제가 발생하면 각자가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모두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블랑 감독./KOVO

이후 블랑 감독은 리시브와 공격 옵션 활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5세트에는 상대가 기세를 타서 너무 좋은 서브를 구사했지만, 1~4세트에는 상대의 서브가 그렇게 좋지도 않았는데 A패스가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또 신호진이 리시브 가담을 조금 더 많이 한 경기였기 때문에 공격 리듬에 제한이 있었다. 그래서 신호진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해법을 더 잘 찾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문제는 전술적으로 무언가를 수정하거나 보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멀디 먼 부산 원정길을 마친 현대캐피탈은 16일에 난적 대한항공을 만나야 한다. 휴식일이 이틀 밖에 없는데,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체감시간은 더 짧을 전망이다. 1라운드 맞대결이 일정 변경으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석이 부족한 부분도 부담이다.

블랑 감독은 “지금 뭔가를 수정하기엔 시간이 없다. 대한항공전이 임박했다. 그저 선수들을 멘탈적으로 회복시키는 것만이 현 상황에서의 유일한 해답”이라며 선수들의 마음을 다잡아줄 것임을 밝히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디펜딩 챔피언이 시즌 초반에 맞이한 고비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까.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김희수 기자
부산=김희수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 ‘유례없는 흥분’ 블랑 감독의 비디오 판독 향한 독설 “실수라는 단어로 넘어가나? 이런 리그는 V-리그뿐”

  • “그림자처럼 살고 싶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의 베논, 그의 조용한 폭격이 시작된다

  • 각박한 상황 속, 블랑 감독의 선택을 받은 단 한 명의 선수는 장아성! “리시브-수비에 강점 있어”

좋아요
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라인
  • 밴드
  • 네이버
  • https://www.thevolleyball.kr/article/1065619987905888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글씨크기
  • 작게

  • 보통

  • 크게

  • 아주크게

  • 최대크게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FOCUS

  • 활짝 웃는 김희진 '제가 오늘 MVP인가요?'
  • 러셀의 서브·블로킹·공격도 아니다, 브라질 감독들이 놀란 러셀의 수비...디테일 하나에 희비 엇갈렸다
  • OH 나경복+임성진 16점 기록, “야쿱은 팔목과 팔꿈치 통증 있었다”
  • 대한항공, 7연승+선두 사수 나선다...“김규민은 동행, 임동혁은 좋아지고 있다”
  • 대한항공과 1위 쟁탈전 펼치는 KB, “황택의는 발목 관리하면서 훈련 진행했다”
  • 베논 '트리플 크라운'

매거진

  • “좋아하는 마음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신예원 아나운서, 배구와 사랑에 빠지다

    “좋아하는 마음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신예원 아나운서, 배구와 사랑에 빠지다

  • "배구는 우리 삶의 전부" 한유미 한송이 자매의 배구인생

    "배구는 우리 삶의 전부" 한유미 한송이 자매의 배구인생

  • “그림자처럼 살고 싶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의 베논, 그의 조용한 폭격이 시작된다

    “그림자처럼 살고 싶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의 베논, 그의 조용한 폭격이 시작된다

많이 본 기사

1
‘부친상’ 자네테, 이탈리아로 떠났다...근조리본 단 사령탑 “마음 잘 추스르고 돌아오길”
2
"배구는 우리 삶의 전부" 한유미 한송이 자매의 배구인생
3
오른 발목 부상에도 공격효율 74%, 유쾌한 베논 “발목? 누가 잘못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
4
이다현 빠진 흥국생명...요시하라 감독 “가능한 빨리 복귀했으면” 
5
“좋아하는 마음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신예원 아나운서, 배구와 사랑에 빠지다

Hot Issue

임동혁 보고 있나...‘2G 평균 공격효율 49%’ 러셀 “브라질 훈련 스타일과 잘 맞는다”

러셀의 서브·블로킹·공격도 아니다, 브라질 감독들이 놀란 러셀의 수비...디테일 하나에 희비 엇갈렸다

OH 나경복+임성진 16점 기록, “야쿱은 팔목과 팔꿈치 통증 있었다”

대한항공, 7연승+선두 사수 나선다...“김규민은 동행, 임동혁은 좋아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1위 쟁탈전 펼치는 KB, “황택의는 발목 관리하면서 훈련 진행했다”

  • 매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저작권보호정책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더발리볼
회사명 : 마이데일리(주) | 대표 : 이석희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 대표전화 : 02-785-2935
제 호 : 더발리볼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808 | | 발행일 : 2025-06-27
발행인 : 이석희 | 편집인 : 심재희 | 제보메일 : news@thevolleyball.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Copyright ⓒ 더발리볼 All rights reserved.
검색어 입력폼
Category
  • 전체기사
  • 남자 프로배구
  • 여자 프로배구
  • 국가대표
  • 해외배구
  • 아마배구
  • 매거진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