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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2-3 분패를 당한 OK, 신영철 감독의 300승도 미뤄졌다...“연연하지 않는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22:47:29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KOVO

[더발리볼 = 인천 이보미 기자] “연연하지 않는다.”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의 V-리그 최초 300승 달성이 미뤄졌다.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에서 2-3(25-27, 25-23, 25-23, 19-25, 10-15)으로 패했다. 

1세트 내주고 2, 3세트를 가져갔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차지환이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4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도 무려 66%에 육박했다. 전광인도 15점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디미트로프는 20점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랠리 매듭을 짓지 못하며 고전했다. 

경기 후 신 감독도 “가장 아쉬운 건 우리 외국인 선수 디미트로프였다. 제 역할을 못 해줘서 아쉽다. 선수들은 나름 열심히 해줬다. 감독으로서 미안하다”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 3세트를 가져갔던 OK저축은행이었기에 1세트 25-27 패배가 아쉬울 법하다. OK저축은행은 1세트에만 범실 9개를 기록했다. 신 감독도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가 분석한대로 시스템이 돌아갔다. 1세트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범실이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차지환에 대해서는 “잘했다. 리시브도 견뎠다. 다만 마지막 5세트에서 더 배짱 있게 했어야 했다. 팀 에이스가 되려면 그런 자신감이 필요하다. 갈수록 좋아질 거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신 감독은 V-리그에서 299승을 기록 중이다.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최다 승수다. 이제 300승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KB손해보험, 대한항공에 연달아 패하면서 대기록이 미뤄지고 있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잘해주면 하는 거다. 연연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하고, 또 다음 경기 어떻게 준비할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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