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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전승' 완벽 우승 이끌고도 놀랐다, GS 박우철 코치 "한 세트만 따는 게 목표였는데..."

심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09:00:29
GS칼텍스 박우철 코치./KOVO
GS칼텍스 박우철 코치./KOVO

[더발리볼 = 단양 심혜진 기자] GS칼텍스가 실업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7전 전승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GS칼텍스는 10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2(25-17, 25-22, 20-25, 15-25, 15-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GS칼텍스는 조별예선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는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고, IBK기업은행과 마지막 승부서 웃었다.

그동안 V-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세터 이윤신, 리베로 유가람, 프로 2년차 미들블로커 최유림, 우수민, 서채원, 최가은 등이 나서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베테랑 김미연이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우승에 기여했다.

1, 2세트를 따내고도 뒷심 부족으로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5세트 우수민, 오세연의 공격으로 흐름을 탔다. 해결사는 김미연이었다. 연타 공격으로 12-9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가은이 마무리지었다.

이날 우수민이 팀 내 최다 18점으로 활약했고, 김미연이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세연 14점, 최유림 12점, 최가은 10점 등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이렇게 7전 전승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만 뛸 기회가 주어진 것이 아니다. 코치들이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이영택 감독 대신 박우철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비공식 감독 데뷔전에서 우승을 이끈 박 코치는 "매 경기 힘든 경기를 했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힘을 내서  잘 해준 것 같다 너무 고맙다"고 감격스러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미연 선수가 몸이 아픈데도 최고참 노릇을 잘 해줬고, 최유림, 유가람 선수 등 모두 제 몫을 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감독으로서 우승을 한 소감을 묻자 "너무 좋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감독을 하면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 (이영택) 감독님께서 '편안하게 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어 할 수 있었다"고 이영택 감독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감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었을까. 박 코치는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황인데 다음 경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교체 선수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끝까지 정말 잘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7전 전승의 완벽한 우승이다. 박 코치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부상자도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잘할 수 있을까 했다. 첫 목표는 '한 세트만 따자'였다. 현대건설전이 첫 경기였는데 그 경기를 이기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가면 갈수록 선수들이 잘하더라(웃음). 나도 선수들을 믿고 했다"고 웃어보였다.

대회 MVP는 김미연이 수상했다. 박 코치가 뽑은 MVP 역시 김미연이었지만 숨은 MVP가 또 따로 있었다.

박 코치는 "윤신이가 정말 잘해줬다. 코트에 들어가면 많이 떨 줄 알았는데, 떨지 않고 잘 하더라. 연습할 때보다 더 잘했다. 정말 괜찮은 경기를 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대회를 하면서 분명 성과를 얻었다. 박 코치는 "이렇게까지 빡빡한 일정은 없을 것이다. 이걸 극복해냈으니 V-리그 가서도 분명 자신감을 얻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저작권자ⓒ 더발리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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